대한항공 한국 호주 비행기표 가격 값
대한항공 한국 호주 비행기표 가격 값 조회
대한항공 한국 호주 비행기표 가격 값 조회하기 ▶
질문: 한국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비행 시간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지도상으로는 아래쪽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비행 시간이 길어지는 건가요? 예전에 호주 여행 중 가이드분이 설명해 주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여쭤봅니다.
답변 1:
표면적으로 지도를 보면 호주가 한국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도의 평면적인 표현 때문에 생기는 오해일 뿐, 실제 거리상으로는 매우 먼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주로 여행하는 시드니나 멜버른 같은 도시는 호주 대륙의 남동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호주 대륙에 진입하더라도 남쪽 끝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호주는 국토가 매우 넓은 나라로,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비행기로만 약 3시간 이상이 소요될 정도입니다. 즉, 한국에서 호주 북부에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최종 목적지로 삼는 시드니까지는 계속해서 남쪽으로 2~3시간을 더 비행해야 합니다.
만약 시드니나 멜버른이 호주 북부에 있었다면, 실제 비행 시간은 지금보다 2~3시간은 단축되어 약 7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 차이 때문에 호주까지의 비행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답변 2:
지도를 볼 때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 지도는 대부분 ‘메르카토르 투영법’이라는 방식으로 그려집니다. 이 지도는 원래 항해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실제 지구의 곡면을 평면에 펼치기 위해 각 지역의 크기나 거리가 왜곡됩니다. 그래서 지도상으로는 한국에서 호주가 가깝고 바로 아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지구상의 곡률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실제로 한국과 호주 시드니 간의 직선 거리는 약 8,500km에 달합니다. 이 정도 거리는 유럽이나 미주로 가는 거리와 비교해도 절대 짧지 않으며, 지구상의 양국 간 위치가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가까워 보인다'는 착시는 생기지만, 실제로는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소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게다가 항공기는 단순히 직선으로만 이동하지 않습니다. 고도에 따른 제트기류, 항로상 안전 문제, 군사 구역 회피, 국가 간 항공 협정 등에 따라 우회 항로를 이용해야 하기도 하므로, 실제 비행 거리는 직선 거리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겹쳐져 시드니까지의 비행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답변 3: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 시드니국제공항까지의 항공 거리는 약 8,342km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여객기의 평균 순항 속도가 약 시속 900km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순수 비행 시간만 따져도 약 9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됩니다.
이 외에도 실제 항공편은 출발 전 활주 대기, 비행 중 기류나 항로에 따른 우회, 착륙 대기 등의 변수로 인해 총 비행 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지도에서 ‘아래쪽’에 있다고 해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며, 실제 지구상의 거리와 항공 운항 현실을 고려했을 때, 장시간 비행이 불가피한 구간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과 시드니는 물리적으로 매우 먼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단순히 그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기류, 항로, 기상 조건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리면서 실제 소요 시간은 더욱 늘어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