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 부산행 시간표

울산 태화강역에서 동대구 부산행 시간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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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은 1921년에 처음 개통된 이후로, 울산지역 철도 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역입니다. 현재의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KTX 울산역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이 역이 오랫동안 ‘울산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지역의 산업과 생활 교통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한 태화강역은, 지난 100여 년의 시간 동안 울산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견디고 이끌어온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역사는 수차례 위치를 옮기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1992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한 뒤 본격적으로 현대적 철도기능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에는 고속철도(KTX) 전용역사인 울산역이 울주군 삼남읍에 개통되면서, 기존 울산역의 명칭은 ‘태화강역’으로 바뀌게 되었고, 새로운 이름 아래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태화강역은 도시 내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분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능이 축소되는 듯했으나, 철도 교통의 대중화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1년 12월 28일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 시스템이 개통되며, 태화강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개통된 광역전철 동해선은 태화강역을 종착역으로 하여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며,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광역전철 시대의 개막과 함께 태화강역은 단순한 철도역의 기능을 넘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태화강역은 기존의 역사를 철거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현대적 감각의 역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쾌적한 시설과 교통 접근성을 겸비한 새로운 태화강역은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동남권 광역생활권 이용객들에게도 더욱 친근하고 효율적인 철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