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주 김포 비행기시간표 예약 요금

여수 김포 비행기시간표 예약 요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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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지역 거점 공항으로, 여수시뿐만 아니라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 그리고 주변 공업단지 지역의 근로자 및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입니다. 이 공항은 여수시청에서 약 21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간 이동은 물론 국내 주요 도시와의 연결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항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의 역사는 1971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에 활주로와 계류장이 완공되면서 공항이 정식으로 개장하였고, 이듬해인 1972년 5월에는 대한항공이 김포(서울) 노선에 처음으로 취항하면서 여객 운송 기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김포 노선은 1976년 6월에 한 차례 폐지되었으며, 이후 1977년 8월에 운항이 재개됨과 동시에 제주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노선 다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공항 시설의 확장과 현대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는 여객청사 확장 공사가 진행되었고, 1990년 6월에는 한국공항공단 여수지사가 설립되어 여수공항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2년 11월에는 활주로 보강이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여수공항에 신규 취항하면서 항공 운송 서비스의 다양성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1994년 11월에는 유도로 신설 및 계류장 확장 공사가 시행되었으며, 1998년부터는 공항 전체의 확장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2004년 11월에는 새로운 활주로가 정식으로 운용되기 시작하였고, 2005년 11월에는 현재의 여객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여수공항은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수공항은 현재 1,327,834㎡의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활주로는 2,100m 길이에 45m 폭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간 약 60,000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객터미널은 총 면적 13,328㎡로, 연간 약 272만 명의 여객 수용이 가능하며, 화물터미널은 803㎡의 면적에 연간 16,000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류장은 41,868㎡ 규모로 항공기 5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으며, 주차장은 25,548㎡ 규모로 차량 554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011년 2월 기준, 여수공항에서는 김포 노선이 주 55회 운항되었으며, 대한항공이 주 27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28편을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평균 8편의 항공편이 김포와 여수를 오갔으며, 제주 노선은 주 2편, 금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1편씩 운항되고 있었습니다.

여수공항은 고속철도(KTX)와 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 전국의 많은 내륙 지방공항들이 이용객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이러한 교통망 영향에서 자유로우며 연간 약 60만 명 내외의 안정적인 항공 승객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공항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