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제주도 비행기 시간표

사천공항 제주도 비행기 시간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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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은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사천대로에 위치한 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처음에는 공군 관할 비행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개기지로 활용되었습니다. 1967년에는 김포와 진주(사천) 간에 DC-3 항공기가 주 3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1969년에는 진주비행장을 사천비행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그 해 11월부터 대한항공의 김포-사천 간 정기노선이 처음으로 개설되었습니다.

 

1973년 8월에는 활주로 공사와 여객청사 개축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항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나, 1974년 10월에 공사가 완료되면서 다시 취항이 재개되었습니다. 1977년 8월에는 사천-제주 간 노선이 신설되었으며, 1984년 12월부터는 사천-김포 간, 사천-제주 간 노선이 매일 운항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0년 6월, 항공관리사무공단(현재의 한국공항공사)이 사천공항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2년 4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취항하였고, 지속적인 항공 수요 증가로 인해 여객처리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1995년 10월에는 현재의 여객터미널로 이전하였습니다.

 

사천공항은 총 4,039,465㎡의 부지 면적에 2개의 활주로(각각 2,740m×45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객터미널은 4,721㎡ 면적에 연간 101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으며, 화물터미널은 133.3㎡ 면적에 연간 3백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 2대가 동시에 대기할 수 있는 13,140㎡의 계류장과 320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16,400㎡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천공항은 경상남도 진주시청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진주공항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 공항은 인근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관광지들과도 근접하여,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상남도 지역 주민과 남해안 지역의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국내선 전용 공항입니다.

1969년 11월 대한항공이 취항을 시작한 이후, 1992년 4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서 1990년대 후반까지는 항공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11월,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의 개통과 지방도로의 지속적인 확충, 그리고 고속철도(KTX)의 개통 등의 교통 인프라 변화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2016년 현재, 사천공항에서는 김포와 제주를 잇는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