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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첫차 막차 운행시간표 조회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시간표 조회하기 ▶

 

 

서울 지하철 2호선은 구자춘 전 서울시장이 제안한 ‘3핵 도시 구상’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되었으며, 서울의 도시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핵심 노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으로 이 노선의 건설이 논의된 시점은 1972년이었지만, 당시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계획이 중단되었고,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대비하여 다시 건설이 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1980년 10월 31일, 1단계 구간인 신설동-성수-종합운동장 구간이 가장 먼저 개통되었으며, 이어 1982년 12월 23일에는 2단계 구간인 종합운동장-교대 구간이 개통되어 점차 노선이 확장되었습니다.

 



본래 본선으로 운행되던 성수-신설동 구간은 1983년 9월 16일, 성수에서 을지로입구까지 연결되는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노선 체계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을지로입구에서 종합운동장까지의 구간이 본선으로 지정되고, 성수-신설동 구간은 성수지선으로 분리되어 오늘날과 같은 운행 계통이 형성되었습니다.

 



한편, 1996년 12월 31일부터 1999년 11월 22일까지는 당산철교의 재시공으로 인해 열차 운행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내선 순환은 당산역까지만, 외선 순환은 홍대입구역과 합정역까지만 임시 운행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서울의 중심부와 부도심을 연결하며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다른 지하철 및 수도권 전철 노선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동 인구가 매우 많으며 혼잡도가 높습니다. 특히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 교대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대한민국 전체 철도 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률인 225%를 기록할 정도로 붐빕니다.

전동차 한 편성의 정원이 약 1,576명임을 고려할 때, 이 시간대에는 평균적으로 한 열차에 약 3,514명 이상이 승차하는 셈이 되어 극심한 혼잡 상황이 벌어집니다.

순환선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약 1시간 27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출퇴근 시간 등에는 지연으로 인해 이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호선은 10량 기준의 전동차 78편성이 운행되고 있으며, 각 열차는 앞쪽 운전실에 기관사, 뒤쪽 운전실에 차장이 탑승하는 2인 1조의 승무 체계를 따릅니다. 이러한 승무 방식은 1호선, 3호선, 4호선 등에서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순환선이라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기준점은 시청역이지만, 실제 운행과 운영 측면에서는 성수역과 신도림역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선 순환은 시계 방향으로, 외선 순환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순환선을 따라 운행되며, 모든 열차는 각 역에 정차합니다. 대부분의 열차는 성수역 또는 신도림역에서 출발하여 본선을 몇 바퀴 순환한 뒤 다시 해당 역에서 운행을 종료합니다.

성수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열차는 성수지선을 통해 군자차량사업소로 입고 및 출고되며, 이는 차량의 정비와 관리에 용이하도록 설계된 운행 방식입니다.

한편,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까지 이어지는 ‘신정지선’은 신정차량사업소로 차량을 입출고하기 위한 선로를 연장하여 형성된 지선입니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은 까치산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교통의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